1호선으로 가는 근교 당일치기 — 수원화성·화성행궁 걷기 코스
📝 에디터 노트
지하철 1호선으로 서울에서 한 번에 닿는 수원화성. 화성행궁과 성곽길, 화성어차, 통닭거리까지 걸어서 도는 당일치기 동선과 실제 교통편·요금을 정리했습니다.
- 1수원역37.2660, 126.9998
- 2팔달문37.2793, 127.0086
- 3화성행궁37.2807, 127.0107
- 4화홍문37.2861, 127.0173
- 5방화수류정37.2865, 127.0177
기차표를 끊을 필요도, 하루를 통째로 비울 필요도 없는 근교 여행지를 찾는다면 수원화성만한 곳이 드뭅니다. 지하철 1호선 한 번이면 서울 도심에서 한 시간 안팎으로 닿는 데다, 성곽 하나를 통째로 걸어서 도는 코스라 뚜벅이 여행의 정석에 가장 가까운 동네이기도 합니다.
당일치기 동선(약 5~6시간) — 수원역 → (버스) → 화성행궁 → 팔달문 방면 산책 → 화성어차 탑승(선택) → 화홍문·방화수류정 → 통닭거리(저녁) → 귀가.
수원역에서 화성행궁까지, 어떻게 가야 하나
수원역(1호선·분당선)에 내리면 출구에 따라 갈아탈 버스가 조금씩 다릅니다. 4번 출구로 나오면 노보텔 앞 정류장에서 11·13번 버스를, 7번 출구로 나오면 AK플라자 정류장에서 60·7-2번 버스를 탈 수 있고, 둘 다 화성행궁·수원성지 정류장에서 내려 도보 5분이면 행궁 앞에 도착합니다. 분당선 매교역에서 내린다면 7번 출구 쪽 112·25번대 버스로도 같은 정류장에 닿습니다. 서울에서 직행으로 가고 싶다면 잠실역에서 1007번, 강남역에서 3000번 버스가 화성행궁·팔달문 근처까지 바로 연결됩니다.
화성행궁 — 조선의 행궁 중 가장 잘 남아있는 곳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할 때 머물렀던 임시 궁궐이 화성행궁입니다. 국내에 남아있는 행궁 중 규모와 보존 상태가 가장 좋은 축에 속해서, 정문인 신풍루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넓은 전각들이 이어집니다. 시간대에 따라 마당에서 무예 시범이나 소규모 공연이 열리기도 하는데, 정확한 일정은 방문일마다 달라지므로 도착해서 안내판을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화성어차, 탈까 말까 — 요금과 운행 정보
성곽 전체를 걷기엔 시간이 빠듯하거나 다리가 아프다면 화성어차(관광용 트램)가 대안입니다. 연무대에서 출발해 화홍문·장안문·화서문·매향교를 돌아 다시 연무대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로, 화홍문·화서문·매향교에서는 중간 하차도 가능합니다(단, 한번 내리면 재탑승은 불가합니다). 요금은 개인 기준 어른 6,000원, 청소년 3,500원, 어린이(36개월 이상) 2,000원이고, 20인 이상 단체는 조금 더 저렴합니다. 운행 시간은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쉽니다.
성곽길, 얼마나 걸어야 할까
수원화성 성곽을 완전히 한 바퀴 도는 데는 대략 3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안내되어 있는데, 사진을 찍으며 쉬엄쉬엄 걷는다면 체감 시간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면 화서문에서 동장대까지 이어지는 구간(약 1시간 30분)만 걸어도 성곽의 대표적인 풍경은 대부분 볼 수 있습니다. 팔달산 정상 부근은 약간의 오르막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완만한 편이라 운동화 정도면 충분합니다.
통닭거리, 어디로 가야 할까
행궁동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통닭거리는 저녁 마무리로 가장 무난한 선택지입니다. 골목 전체가 치킨집으로 이어져 있어 특정 한 곳을 콕 집어 추천하기보다는, 대기 줄이 있는 집을 고르면 크게 실패하지 않는 편입니다. 순대 요리를 더 좋아한다면 지동시장 인근의 순대타운 쪽으로 방향을 틀어도 됩니다. 다만 개별 상점의 영업시간과 휴무일은 자주 바뀌는 편이라, 특정 가게를 목표로 간다면 방문 전 확인을 권합니다.
알아두면 좋은 것
- 화성행궁과 성곽 일부 관람 시설은 월요일에 휴무일 수 있습니다. 걷는 코스 자체는 상시 가능하지만, 내부 전시 관람이 목적이라면 요일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화성어차는 중간 하차 후 재탑승이 불가능하니, 하차 지점을 신중히 고르세요.
- 여름철 성곽길은 그늘이 적은 구간이 많아 더위 대비가 필요하고, 겨울철은 성곽 위 바람이 체감보다 셀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나요?
네, 지하철 1호선으로 접근할 수 있고 핵심 동선(행궁성곽 일부통닭거리)만 소화한다면 5~6시간 안에 충분히 돌아볼 수 있습니다. 성곽을 완전히 한 바퀴 다 돌 계획이라면 아침 일찍 출발하는 편이 여유롭습니다.
Q. 아이와 함께 가도 괜찮은가요?
화성행궁 내부와 화성어차는 가족 단위로도 무난합니다. 다만 팔달산 정상 부근 성곽은 계단·오르막이 있어, 유모차라면 그 구간은 우회하거나 생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비 오는 날에도 갈 만한가요?
화성행궁 전각 관람이나 화성어차는 우천 시에도 크게 지장이 없지만, 성곽길 완주는 미끄럼 위험이 있어 추천하지 않습니다. 비 오는 날은 행궁 관람과 실내 전시 위주로 코스를 줄이는 편이 낫습니다.
출처 및 참고
교통편·요금·운영시간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채널에서 최신 정보를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종 검수일: 20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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